본격적인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立春)이 찾아왔습니다.
예로부터 "입춘 추위는 꿔다 해도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아직 날씨는 쌀쌀하지만, 절기상으로는 이제 새해의 기운이 진짜 시작되는 날인데요.
오늘 길거리를 지나다 보면 대문이나 가게 앞에 하얀 종이에 붓글씨로 쓴 '입춘대길 건양다경'을 많이 보셨을 겁니다.
지금 이 글을 검색해서 들어오신 분들은 아마 "아차, 나도 붙여야 하는데 시간 놓쳤나?" 혹은 "오늘 저녁에 뭘 먹어야 복이 들어올까?" 궁금하신 분들일 텐데요.
2026년 입춘을 맞아 꼭 알아야 할 핵심 정보를 정리해 드립니다.
1. 입춘대길 건양다경, 무슨 뜻일까?
가장 많이 붙이는 문구는 여덟 글자입니다.
- 🌸 입춘대길 (立春大吉): 입춘을 맞아 크게 길한 일이 생기기를 바란다.
- ☀️ 건양다경 (建陽多慶): 따스한 볕이 드니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기를 바란다.
즉, "봄이 왔으니 우리 집에 좋은 일과 경사가 가득하게 해주세요"라는 부적과도 같은 의미입니다.
2. 🚨 붙이는 시간을 놓쳤다면? (팩트체크)
원래 입춘첩은 절기가 들어오는 '입춘 시(Time)'에 맞춰 붙여야 효험이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026년 입춘 절입 시간은 2월 4일이었는데요.
"지금 저녁인데 붙여도 될까요?"
정답은 "네, 괜찮습니다!"입니다.
물론 '절입 시간'에 맞추는 것이 전통이지만, 옛 어르신들도 그 시간을 놓치면 그날 하루 해가 떠 있는 동안, 혹은 그날이 가기 전에 붙이며 복을 빌었습니다.
시간이 조금 지났다고 해서 오는 복이 달아나지 않습니다. 중요한 건 한 해의 안녕을 비는 '마음'이니까요. 지금이라도 현관문이나 대문에 '여덟 팔(八)'자 모양으로 붙이시면 됩니다.
3. 오늘 저녁 식탁엔 '오신채' (입춘 음식)
입춘에는 다섯 가지 매운맛이 나는 나물인 '오신채(五辛菜)'를 먹는 풍습이 있습니다.
겨우내 잃어버린 입맛을 돋우고, 매운맛으로 나쁜 기운을 물리친다는 의미가 있는데요.
| 오신채 종류 | 추천 요리 |
|---|---|
| 달래 / 냉이 | 달래 된장찌개, 냉이 무침 |
| 파 / 마늘 | 각종 양념, 파전 |
| 부추 / 미나리 | 부추전, 미나리 삼겹살 |
꼭 5가지를 다 챙기지 않더라도, 오늘 저녁엔 향긋한 달래 된장찌개나 미나리 무침으로 봄의 기운을 미리 맛보시는 건 어떨까요?
4. 한번 붙인 입춘첩, 언제 떼나요?
이것도 많이들 궁금해하시는데요. 정답은 "떼지 않는다"입니다.
보통 입춘첩은 한번 붙이면 다음 해 입춘이 올 때까지 1년 내내 그대로 둡니다.
그리고 다음 해 입춘이 되면, 헌 종이 위에 새 종이를 덧붙이는 것이 전통 방식입니다. (물론 너무 지저분해졌다면 떼어내도 무방합니다.)
2026년 한 해, 사장님 댁에 따스한 봄햇살처럼
입춘대길(立春大吉)하고 건양다경(建陽多慶)한 일들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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