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건강은 오복 중 하나라고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치아 상실로 인한 불편함은 커져만 갑니다. 하지만 비싼 치료비 걱정 때문에 치과 방문을 망설이시는 부모님들이 많으십니다.
다행히 대한민국 건강보험 제도에서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임플란트와 틀니 비용을 파격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50%를 부담해야 했지만, 이제는 30%만 부담하면 됩니다.
오늘은 65세 이상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기준, 본인부담금 계산, 그리고 뼈이식 비용 지원 여부까지 꼼꼼하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65세 이상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대상 및 기준
가장 중요한 것은 '누가', '몇 개까지' 받을 수 있느냐입니다. 조건은 생각보다 까다롭지 않지만, 반드시 체크해야 할 사항들이 있습니다.
- 지원 대상: 만 65세 이상 건강보험 가입자 또는 피부양자
- 적용 개수: 평생 1인당 2개 (상악, 하악 구분 없음)
- 본인 부담금: 요양급여비용 총액의 30% (의료급여 대상자는 10~20%)
- 적용 부위: 부분 무치악 환자 (치아가 하나라도 남아있는 경우)
※ 주의사항: 치아가 하나도 없는 '완전 무치악' 상태에서는 임플란트 보험 적용이 불가능하며, 이 경우 '완전 틀니' 보험 혜택을 받으셔야 합니다.
※ 지역별 치과 비용이 다를 수 있으니 꼭 비교해보세요.
2. 임플란트 가격과 본인부담금은 얼마일까?
건강보험이 적용되면 전체 치료비의 70%는 국가가 내고, 환자는 나머지 30%만 치과에 지불하면 됩니다. 그렇다면 실제로 얼마를 내야 할까요?
치과 의원급 기준으로 임플란트 1개당 총 진료비가 약 120만 원~130만 원으로 책정된다고 가정했을 때, 환자가 실제로 내는 돈(본인부담금)은 약 37만 원 ~ 40만 원 선입니다.
- 일반(건강보험): 약 38만 원 내외 (30%)
- 의료급여 1종: 약 12만 원 내외 (10%)
- 의료급여 2종: 약 24만 원 내외 (20%)
단, 이 비용은 '임플란트 식립 + 지대주 + 보철물(PFM)'에 대한 비용이며, 사용하는 재료나 병원 규모(대학병원 등)에 따라 금액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3. 뼈이식 수술 비용도 보험이 될까? (중요)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는 부분입니다. 잇몸뼈가 부족해서 진행하는 '뼈이식(치조골 이식술)' 비용은 건강보험 적용 대상이 아닙니다.
즉, 임플란트 자체는 보험 혜택을 받아 30%만 내더라도, 뼈이식 비용(비급여 항목)은 환자가 100% 전액 부담해야 합니다. 따라서 치과 상담 시 "뼈이식 비용은 별도인가요?"라고 반드시 물어보셔야 나중에 당황하지 않습니다.
4. 노인 틀니(Dentures) 건강보험 혜택
임플란트가 어렵거나 치아가 하나도 없는 경우에는 틀니 치료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틀니 역시 만 65세 이상이라면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구분 | 내용 |
|---|---|
| 지원 주기 | 7년마다 1회 지원 |
| 본인부담률 | 요양급여비용의 30% |
| 종류 | 완전 틀니(레진/금속), 부분 틀니 |
마치며
임플란트와 틀니는 한 번 시술하면 오랫동안 사용해야 하는 만큼, 가격뿐만 아니라 의료진의 경험과 사후 관리 시스템도 꼼꼼히 따져보아야 합니다. 오늘 정리해 드린 건강보험 혜택(Implant Insurance Coverage)을 잘 활용하셔서 경제적 부담은 줄이고 씹는 즐거움을 되찾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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