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선, 유방암 투병 1년 만의 복귀|유퀴즈에서 전한 생존신고와 용기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개그우먼 박미선이 2025년 11월 12일 방영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통해 근황을 전하며 복귀를 알렸습니다. 지난 1년간 유방암 투병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그는 “생존신고를 하러 나왔다”며 환하게 웃어 많은 이들에게 용기와 위로를 전했습니다.
1. 10개월 만의 복귀, 달라진 모습
항암 치료로 짧게 자른 머리와 밝은 표정으로 등장한 박미선은 “파격적이라 놀라실 수도 있지만 용기 내서 나왔다”며 웃음을 보였습니다. 그는 “이탈리아 유학 다녀온 디자이너 느낌 아닌가요?”라며 유쾌한 농담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함께 출연한 유재석과 조세호는 “괜찮아 보여서 다행이다”, “웃어서 고맙다”며 따뜻하게 맞이했습니다.
2. 유방암 진단과 투병의 시간
박미선은 지난해 12월, 건강검진에서 유방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크리스마스이브에 수술을 받았고, 림프절 전이로 인해 방사선 치료 16회를 포함한 항암 치료를 이어갔습니다. 그는 “살려고 하는 치료인데 죽을 것 같았다”며 당시의 고통을 솔직히 전했습니다. 손발의 감각이 사라지고, 열이 떨어지지 않아 2주간 입원했던 일화도 공개했습니다.
3. 방송 중단의 이유와 눈물의 결정
그는 지난 2월, 건강상의 이유로 모든 방송과 유튜브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당시 정확한 사정을 밝히지 않아 여러 루머가 돌기도 했지만, 결국 이번 방송을 통해 진짜 이유를 직접 밝힌 것입니다. 박미선은 “책임감이 커서 쉬겠다는 말을 꺼내기까지 너무 힘들었다”고 회상했습니다.
4. 병에 대한 진심과 조언
그는 “흡연도 음주도 안 했는데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생겼는지 모르겠다”면서도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고, 교통사고처럼 갑작스럽게 찾아올 수 있다”고 담담히 말했습니다. 또한 “주변 환자들을 보니 정말 많더라. 조기 발견이 얼마나 중요한지 몸소 느꼈다”며 정기 검진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5. 달라진 삶의 태도
박미선은 이번 일을 계기로 삶의 속도를 늦추기로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은 무조건 달렸던 것 같다. 이제는 물 흐르듯 쉬기도 하면서 살고 싶다”며 웃었습니다. 또 “올해는 더 이상 일정에 쫓기지 않겠다. 내년엔 어떤 스케줄이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여유로운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6. 동료들의 응원과 가족의 힘
방송에서는 배우 선우용여, 이경실, 조혜련 등 절친한 동료들이 보내온 영상 메시지도 공개됐습니다. 딸 이유리 씨 또한 “엄마가 용기를 내줘서 고맙다”며 진심 어린 응원을 전했습니다. 박미선은 “딸과 가족이 없었다면 이렇게 웃을 수 없었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7. 건강 회복과 새로운 다짐
현재 그는 약물 치료를 병행하며 건강을 회복 중입니다. “완치라는 단어를 쉽게 쓸 수는 없지만, 조심스럽게 잘 지내고 있다”며 미소를 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나를 본 분들이 조금이라도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며 “유방암은 조기 발견 시 완치율이 높다. 정기검진 꼭 받으시라”고 당부했습니다.
※ 본 글은 2025년 11월 방영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공개된 박미선 씨의 근황 발언과 관련 보도 내용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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