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두 마리와 함께 사는 행복한 하루, 두 배의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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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와 함께하는 삶은 매일을 특별하게 만들어줍니다. 저는 지금 두 마리의 치와와와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장모 치와와인 우주로, 다섯 살 된 남자아이입니다. 둘째는 단모 치와와인 바다로, 네 살 된 여자아이입니다. 두 아이와 함께하는 생활은 그야말로 "두 배의 세상"입니다. 기쁨도 두 배, 웃음도 두 배, 그리고 책임도 두 배입니다.
처음 반려견을 키우기 시작했을 때는 한 마리만으로도 큰 도전이었습니다. 사료와 간식, 예방 접종, 건강 관리까지 모든 게 낯설고 신경 써야 할 일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두 마리를 키우다 보니 손이 훨씬 많이 가는 대신, 얻는 행복도 배가 되었습니다. 집에 들어올 때 현관 앞에서 꼬리를 흔들며 맞아주는 두 아이를 보면 하루의 피로가 눈 녹듯 사라집니다.
우주와 바다는 성격이 다르면서도 공통점도 많습니다. 두 아이 모두 겁이 많아 산책이나 차 타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집에서 주로 시간을 보내는 ‘집돌이’와 ‘집순이’입니다. 대신 집 안에서는 호기심이 많고, 엄마를 졸졸 따라다니는 엄마 껌딱지들입니다. 제가 방에서 움직이면 함께 나오고, 부엌에서 요리를 하면 제 발치에 자리 잡고 앉아 있습니다. 이런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때론 불편하기도 하지만, 결국 저를 향한 애정이기에 늘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우주는 장모 치와와라 털 관리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합니다. 빗질을 자주 해주지 않으면 털이 엉키기 쉽고, 미용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하지만 그 풍성하고 부드러운 털 덕분에 안아주면 포근함이 남다릅니다. 반면 바다는 단모 치와와라 관리가 훨씬 수월합니다. 털 빠짐도 적고 빗질도 간단합니다. 대신 성격이 더 활발하고 장난꾸러기라 집 안 여기저기를 뛰어다니며 활기를 불어넣습니다.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두 아이 덕분에 집안은 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습니다.
강아지 두 마리를 키우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책임감’입니다. 예방 접종, 정기 건강검진, 치아 관리, 그리고 사소한 습관 하나까지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비용도 두 배로 들어갑니다. 사료와 간식, 장난감, 미용 비용까지 생각보다 부담이 클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수고로움과 비용이 아깝지 않을 만큼 아이들이 주는 행복이 큽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곁에 누워 있는 강아지를 보는 것만으로도 하루를 시작할 힘이 생깁니다.
이와 동시에, 반려견을 키우면서 반드시 기억해야 할 점은 “평생 함께할 각오”입니다. 귀엽고 사랑스럽다는 이유만으로 입양했다가 버려지는 강아지들이 여전히 많습니다. 하지만 그 아이들은 스스로 살아갈 수 없고, 사람에게 전적으로 의존합니다. 따라서 반려견을 키운다는 것은 단순한 취미나 선택이 아니라 한 생명을 끝까지 책임지는 일입니다. 저는 우주와 바다를 보면서 매일 그 사실을 다시 다짐합니다.
두 마리의 강아지와 함께한 지난 몇 년은 제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었습니다. 힘들 때도 있지만, 웃음과 행복이 그 모든 수고를 덮고도 남습니다. 반려견과의 삶은 작은 일상도 특별한 추억으로 바꾸어 줍니다. 아이들이 꼬리를 흔들며 다가와 안기는 순간, 세상의 어떤 고민도 사라집니다.
결국, 반려견과의 일상은 ‘두 배의 책임과 두 배의 사랑’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우주와 바다와 함께 매일을 기록하며 살아가려 합니다. 이 아이들이 주는 사랑과 행복이야말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보물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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